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Adele)이 3년만에 내놓은 새 앨범 '25'가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338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닐슨(Nielsen) 뮤직이 지난 199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의 기록이자 앨범 중 최초로 발매 첫 주에 300만 장을 넘긴 앨범이다. 엔씽크의 초동기록을 깬 신기록이기도 하다.
아델의 진기록은 미국 뿐만이 아니다. 영국에서는 발매 첫 주에 약 80만 장(공식 집계)이 판매됐다. 이로써 종전 최고인 오아시스의 앨범 ‘비 히어 나우(Be Here Now)’의 약 69만 6000장 기록을 경신했다. 음원 다운로드에서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또 아델이 지난달 23일 싱글로 선공개한 수록곡 ‘헬로(Hello)’는 지난주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월드 초동은 500만장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그야말로 신드롬이다.
한편 '25'는 아델의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지난 20일 전세계 동시 발매됐다. 내년 2월 영국, 아일랜드와 유럽에서 콘서트투어를 할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아델 앨범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