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홍진호가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임요환, 홍진호, 이특, 희철, 하니가 출연한 가운데 '라이벌 빅매치'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홍진호는 자신의 라이벌로 등장한 임요환을 보며 "그럴 줄 알았다. 요환씨를 이긴 적이 있는데 늘 작은 게임이었고, 큰 게임가면 졌다"라며 "오랜 라이벌 오늘로써 종지부를 찍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자세로 '테란의 황제vs폭풍저그'의 게임을 진행했고, 유재석과 김종국은 서툰 솜씨로 해설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한 전투 끝에 승자는 임요환. 홍진호는 3년만의 대결에도 패하며 '2인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연예계 최고의 라이벌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jsy90110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