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 마지막 여행도 몰래카메라로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주혁의 굿바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김주혁의 집을 찾았다. 2년 전 ‘1박2일’ 시즌3의 처음과 똑같이, 집에서 자는 그를 깨우기로 한 것.
멤버들은 까나리카노를 들고 조심스럽게 김주혁의 집 문을 열었다. 이들은 신발을 벗고 살금살금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김주혁의 방에는 김주혁이 없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김주혁은 바닥에서 요를 깔고 자고 있었던 것. 이들은 김주혁의 얼굴에 물뿌리개를 뿌리며 그를 깨웠다.
김주혁은 신음 소리를 내며 잠에서 깼다. 김준호는 까나리카노를 건넸다. 하지만 김주혁은 “에이 안 먹어”라고 말하며 2년차 다운 내공을 드러냈다.
김주혁은 “옛날 생각해서 왔다”는 말에 “그대로 짜증난다”고 말했다. /jykwon@osen.co.kr
[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