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손지연, 유희열 '와일드 카드'로 구사일생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1.29 18: 43

'K팝스타' 유희열이 19세 소녀 손지연를 두고 양현석, 박진영과 충돌했다.
손지연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했고, 청아한 음색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객석과 객원 심사위원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지만, 박진영 프로듀서는 "'나는 가수다' 보는 것 같다. 장혜진 선배님이나 이은미 선배님 노래하는 느낌을 받았다. 고등학생인데"라며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사실적으로 말하는 느낌보다 노래를 능수능란하게 잘하는 것 같아서 와닿지 않았다"며 불합격을 고했다.

이어 양현석 대표 역시 "저보다 윗세대 가수분들 스타일의 노래를 연습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것"이라며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떨어졌던 똑같은 이유다. 새로운 게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테나뮤직의 수장 유희열 "지금 객원심사위원들로부터 과반수 합격을 받았는데, 심사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다"라며 두 심사위원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했다. 마침내 그는 '와일드 카드'를 꺼내들며 손지연을 구사일생시켰다.
한편,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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