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브로디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로디는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 2년만에 돌아와 무대를 꾸몄다.
세 심사위원은 몰라보게 큰 브로디를 보며 '아빠미소'를 지었지만, 무대를 본 후 평가에는 냉정해졌다.
박진영은 "3년 전이 나았던 것 같다. 발성도 흔들리고,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였다. 마음은 합격을 주고 싶지만 귀가 안 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라며 불합격을 줬다.
하지만 양현석 대표는 "제가 보기에 오늘 긴장했다. 11살 때는 세상 물정을 몰라서 겁이 없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부담스럽겠냐"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줘서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어 유희열은 "브로디 무대를 보면서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예전엔 마냥 아기 같았는데, 철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브로디는 뭔가 힘이 있는 것 같다"라며 합격을 고했다.
한편,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