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한 훈병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김영철은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극기주 훈련기간에 폭우 속 야외 숙영을 하게 됐다. 이날 한 훈병과 같은 텐트에서 묶게 됐는데 그가 김영철을 몰라봐 당황감을 선사했다.
훈병은 김영철에게 "개그맨이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어 "김창영 씨 아니십니까"라고 연거푸 굴욕을 날렸다. 그러나 그 훈병은 슬리피는 누군지 알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영철은 "슬리피는 안다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면서 "그동안 김현철, 김형철은 들어봤어도 김창영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