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가 까도 까도 나오는 매력적인 참가자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2년만에 돌아온 브로디부터 이하이의 언니 이휴림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첫번째 도전자는 시크한 7세 소녀 진유나. 그는 시크한 표정과는 달리 깜찍한 율동과 독특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짜 너무 잘했다"는 유희열의 평과 달리, 박진영과 양현석 대표는 "아직 너무 어리다"는 말로 탈락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도전자는 19세 손지연. 안타까운 과거사를 밝힌 그는 작은 키와 달리, 청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에도 박진영과 양 대표는 "기성가수와 다를 것이 없다"라며 불합격을 고한 것과 달리, 유희열은 "심사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다"라며 와일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음은 지난 주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하이의 언니 이휴림이 등장했다. 그는 윤미래의 'Good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불렀고, "자기만의 색깔이 없다"라는 박진영의 심사평과 달리, 양현석과 유희열이 긍정적인 점수를 주며 합격하게 됐다.
또한 이전 시즌의 우승자 케이티 킴과 비슷한 매력의 도전자도 있었다. 실제로 그와 같은 마을에서 왔다는 15세 소녀 유제이는 엉뚱한 매력과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 세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보이시한 매력의 외모와 달리 여성스러운 음색을 자랑한 17세 소녀 김인혜도 2라운드 진출을 알린 것.
다음은 2년 만에 돌아온 브로디가 장식했다. 몰라보게 큰 키와 여배우 같은 미모로 돌아온 그는 세 심사위원 모두가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노래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박진영은 "3년 전이 나았던 거 같다"며 불합격을 고했지만, 양현석과 유희열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마지막은 17세 소녀 박민지. 그는 이날 처음으로 세 심사위원의 전원 합격을 받아내며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