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유진의 집을 떠났다.
29일 방송된 KBS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뉴욕 연수를 가겠다고 말하는 진애(유진)의 모습이 담겼다. 진애는 산옥(고두심)과 동출(김갑수)에게 뉴욕 연수를 가겠다고 말하고, 훈재(이상우)는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다.
산옥과 동출은 두 사람의 이별을 예감하고 훈재를 배웅한다. 진애는 훈재를 배웅하는 자리에도 나오지 않고, 방에 있다가 뒤늦게 뛰어나가지만 훈재가 뒤돌아 보자 숨는다.
훈재는 집으로 와 영선(김미숙)에게 "그동안 보이지 않는 벽에 둘어쌓여있는 듯 갑갑했다"고 화를 내고, 영선은 "내가 그 동안 어떻게 널 키웠는데, 네가 좋아하는 여자를 반대했다고 이럴 수 있냐"고 눈물을 흘렸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