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의 김희원이 폭력행위로 구속됐다.
29일 방송된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12회분에서는 정민철(김희원 분)이 노조를 폭력으로 탄압했다가 구속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민철은 회사에서 신임을 잃은 가운데 어머니를 경제적인 사정으로 요양원에 보내지 못해 괴로워했다.
정민철은 인사상무의 연락을 받고 나갔고 이 자리에는 고과장이 있었다. 정민철은 인사상무에게 자신이 하겠다고 했고 인사상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파업을 하는 직원들이 있는 천막에 용역들이 들이닥쳐 직원들에게 몽둥이를 휘둘렀고 한 직원은 크게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 그리고 다음 날 정민철은 인사상무를 찾아갔다.
정민철은 인사상무에게 "밖에서 케어 해준다고 들었다"고 했고 인사상무는 "내가 자네한테 무슨 말을 했냐"고 해 정민철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어 곧 경찰이 나타나 정민철을 폭력행위로 구속했다.
한편 '송곳'은 갑작스럽게 부당해고에 직면한 푸르미마트 직원들이 대한민국 사회 불의와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송곳'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