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와 김현주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6회에서는 기억과 함께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는 진언(지진희 분)과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아픈 기억을 찾고 "앞으로 더 지독하게 기다리고 있을 텐데. 우리 어떻게 하냐"며 눈물 흘리는 해강에게 "지지 않으면 된다. 놓지 않으면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난 널, 널 난"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너무 슬픈데 그래도 난 행복하다 지금. 내 눈앞에 네가 있어서, 네 옆에 내가 있어서 난 널 사랑하고, 너도 날 사랑하고. 우리가 사랑하고 있어서"라며 애달픈 마음을 드러내며 포옹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