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마침내 쌍둥이 동생과 조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6회에서는 점차 기억을 찾아가는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설리(박한별 분)의 방해로 과거 아픈 기억을 찾기 시작했다. 그가 진언(지진희 분)과 다정했던 한 때가 담긴 사진을 해강에게 전송한 것.
패닉에 빠진 해강은 진언에게 원망을 털어놨지만, 진언은 용서해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슬픈데 행복하다. 사랑하고 있어서"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진언은 자장면을 나눠 먹으며 백석(이규한 분)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고, 해강은 진언을 달래기 위해 입맞춤하며 그와 같은 마음임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독고용기(김현주 분)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해강은 그의 쌍둥이 동생이자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 위협을 가했던 독고용기를 만날지 고민했고, 진언은 이로 인해 해강이 상처받을까 걱정한 것.
방송 말미에는 마침내 만남을 앞둔 해강과 독고용기의 모습이 예고되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