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이 흥행 1위 자리를 흔들림 없이 고수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지난 주말이었던 27일~29일간 전국 113만 6,634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58만 9437명.
이로써 '내부자들'은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동안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게 됐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신작들의 공세에서도 이뤄낸 결과라 '내부자들'이 갖는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내부자들'은 개봉 단 7일 만에 2015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강남 1970'의 219만 2,276명 동원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또한 '내부자들'은 일주일간 역대 청불 영화 최단 기간 100만, 200만 돌파 기록 및 일일 최다 관객 동원과 개봉 주 최고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등 무려 11개의 흥행 기록을 다시 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내부자들'의 흥행 배경에는 윤태호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원안과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인생에서 손에 꼽을 만한 열연 등의 조화가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한다. / nyc@osen.co.kr
[사진] '내부자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