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의 분위기'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남녀의 짜릿한 밀당을 '그.분 반전법'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선빵-깐족-후퇴'라는 세 가지 단계로 분류해 소개한다.
'선빵'에서는 유연석의 화끈한 당기기 기술을 공개한다. KTX에서의 우연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나란히 앉은 문채원과 유연석의 어색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적막을 깨는 바나나 우유의 등장과 유연석의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고요"라는 돌직구 발언 그리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문채원의 새침한 표정은 앞으로 벌어질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을 예고하며 몰입을 높인다.
이어 '깐족'은 장례식장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이 소주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며 철벽을 치는 문채원은 화려한 언변으로 자존심을 자극하는 유연석에 휘말려 결국 자기도 모르게 소주를 들이켜고 이내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아차 하니 넘어갔다'는 카피와 함께 유연석의 여유만만한 웃음과 문채원의 당황스러운 얼굴이 교차되며 앞으로 벌어질 두 사람의 밀당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후퇴'에서는 유연석의 능청스러운 밀기 스킬을 소개한다. '맹공남' 유연석의 작업 포기 선언에 발끈한 '철벽녀' 문채원의 모습을 통해 유연석의 필살 밀당 스킬의 위력이 입증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180도 바뀔 것을 예고한다.
이렇듯 '철벽녀' 문채원의 마음까지 뒤흔든 '맹공남' 유연석의 필살 밀당 기술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 영화는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두 남녀의 짜릿한 밀당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이색 로맨스를 선사할 유연석과 문채원은 연애에 대한 요즘 남녀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내 뜨거운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2016년 1월 개봉 예정. / besodam@osen.co.kr
[사진] '그날의 분위기' 티저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