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부터 성유빈까지, 가족사진 같은 화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30 10: 04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가 강렬한 다섯 남자,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의 가족 같은 모습이 담긴 '씨네21' 표지 B컷을 공개했다.
씨네21과 진행한 표지 촬영에서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까지 '대호'의 강렬한 다섯 남자는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벗어나 가족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분한 최민식과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역의 정만식, 칠구 역의 김상호 그리고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 역을 맡은 정석원은 물론, 천만덕(최민식 분)의 아들 석이 역을 맡아 부자 케미를 선보인 성유빈이 함께했다.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역의 정만식, 칠구 역의 김상호와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 역을 맡은 정석원까지. '대호'의 주역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현장에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 여기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큰 호랑이 인형 위에 올라탄 네 남자와 직접 호랑이 인형을 끄는 듯한 막내 성유빈의 귀여운 포즈를 담은 유쾌한 사진은 '대호'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촬영 후 이어진 대담에서 배우들은 '대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모두 '최민식'으로 밝히며, 선후배 간의 끈끈한 의리와 존경심을 표했다. 압도적인 존재감의 다섯 배우들이 '대호'에서 강력한 앙상블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 '신세계'의 박훈정 각본, 감독. 대체불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성유빈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만나는 강렬한 체험까지. '대호'는 12월 1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씨네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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