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열음이 극 중 맡은 역할인 가영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이열음은 30일 오전 OSEN과 만나 SBS 수목드라마 '마을'의 하차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그는 "극 중 가영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촬영하기 일주일 전에 알고 있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본이 나오기 전부터 반점 때문에 질병이 있다는 사실과 혜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긴 했다"고 밝히며 "이번 작품은 감독님과 작가님을 제외한 배우들은 범인이 누군지 모른 채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열음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내용에 대해 추리하게 되고 순간적으로 몰입할 수 있어서 더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열음은 '마을'에서 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14회에서는 유전병인 파브리병으로 결국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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