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출산 전 남편과 오죽헌서 기도..기운 좋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30 11: 46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에 좋은 기운이 흐른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30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대장금'도 그랬지만, '사임당'에도 좋은 기운이 흐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에피소드지만,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기도를 하려 남편과 오죽헌에 왔었다. 큰 나무에 동전을 넣고 좋은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파주에 있는 율곡 가족묘가 있는데, 그곳에 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이영애는 "퍼즐이 맞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을 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또 송승헌과의 첫사랑 연기를 하는데 짠하고 큰 공감을 일으킬 것 같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는 '사임당'에서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송승헌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이겸 역을 맡아 이영애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되며, 2016년 하반기 SBS를 통해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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