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멤버 경리와 소속사 스타제국이 군산대학교를 용서했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30일 OSEN에 "이번 사건을 서부지검에 접수했는데 군산경찰서로 위임됐다. 상대 측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기에 고소취하서를 경찰서 팩스로 보냈다"고 알렸다.
군산대학교는 지난 9월 23일 학교 축제 주점 홍보용 음란물 게시물에 경리의 사진을 활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학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결국 스타제국은 "해당 학교와 유포 관련 당사자들이 경리의 초상권을 이용한 음란 홍보 게시물 제작, 유포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구제적인 방안 제시 및 홈페이지 상에 공개적인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한 노력을 감안해 당사는 고소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리가 속한 나인뮤지스는 최근 신곡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를 발표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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