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타이틀 '나팔바지', 대학 축제서 영감..쉽게 만들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1.30 14: 15

 가수 싸이가 "타이틀곡 '나팔바지'는 대학 축제 끝낸 후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싸이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레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7집 정규앨범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싸이는 첫 인사를 전하며 "너무나 오래 걸렸다. '젠틀맨'으로부터는 2년 8개월이 걸렸다. 6집음반 '육갑'으로부터는 3년 5개월이 걸렸다. 이렇게 오래걸릴 줄 몰랐고, 한 때는 우등생들이 공부가 제일 쉬워요 하는 것처럼 곡 쓰는 것이 가장 쓰는 것이 가장 쉬웠을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쓰면 '강남'보다 못할 텐데..그런 생각 때문에 머리 속에 사공이 많았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정신 차리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싸이는 "'나팔바지'는 대학 축제가 끝난 뒤 떠올라서 쉽게 만들었다. 다른 타이틀곡 '대디'는 고심 끝에 나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다음 달 1일 0시 새 앨범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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