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메이저리거로서 서러웠던 때를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박찬호는 "어머님이 싸주신 김밥이 보양식이었다. 저는 만두랑 김밥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비행기에서 김밥을 꺼냈다. 그런데 앞에서 한 선수가 버럭 소리를 지르더라. 누가 방귀 꼈냐고 몰아갔다. 결국 화장실에서 몰래 김밥을 먹었다"고 씁쓸하게 덧붙였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 셰프들이 출연진의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스튜디오에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