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김호진이 사랑을 빌미로 차예련을 협박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형우(주상욱 분)에게 뮤직박스를 보낸 무혁(김호진 분)를 찾아간 일주(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주는 무혁이 형우에게 뮤직박스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러나 형우가 받은 뮤직박스에는 형우 아버지 죽음에 관련된 문서는 들어 있지 않았다. 이어 일주는 무혁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런 그에게 무혁은 “일주씨에 대한 경고다. 다음엔 그 안에 있던 문서가 갈 수가 있다”라고 협박했고, 당장 문서를 내놓으라고 말하는 일주에게 “일주씨 같으면 내놓겠냐. 그게 우리 사랑의 유일한 징검다린데. 난 일주씨가 옛날에 신비서 가방에 문서 넣은 거 이해한다. 누군가를 너무너무 사랑하면 나라도 그렇게 했을 거다. 나도 일주씨를 너무 사랑하니까 진보좌관 컨테이너에 넣은 거다. 컨테이너나 가방이나 똑같은 거 아니냐. 우린 닮았다. 일주씨 당신은 내 이상형이다”라고 속삭였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