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16승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오세득은 또다시 라이벌 최현석을 잡았다.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호영과 홍석천 셰프는 먼저 박찬호의 냉장고 미션을 받았다. '아내가 못하는 한식 요리'를 주제로 각각 '콩나물 팍팍 무쳤돔'과 '입이 떡~갈비'를 요리했다.
박찬호는 두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정호영 셰프에게는 "아내가 만든 낙지볶음보다 맛있다"고 칭찬했고 홍석천 셰프에게는 "여태까지 먹은 떡갈비 요리 중에 가장 부드럽다"고 평했다.
결국 박찬호의 선택은 홍석천이었다. 이로써 홍석천은 별 16개를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정호영의 첫 번째 별따기는 아쉽게 무산됐다.
이어 '아내가 잘하는 서양식 요리'가 펼쳐졌다. 오세득은 '당근 체인지업'으로 누룽지를 넣은 안심 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했다. 최현석은 직구로 승부하겠다며 정통 파스타인 '이탈리안 특급 파스타'를 만들었다.
박찬호는 흡족한 미소를 머금었다. 이번에도 두 요리 모두 맛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어렵게 선택한 이는 오세득. 그는 "최현석 셰프의 것도 정말 맛있었는데 아내의 요리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 셰프들이 출연진의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스튜디오에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