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최강희에게 함께 떠나자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은수(최강희 분)에게 떠나자고 말하는 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우는 은수에게 비행기 표를 선물하며 “이 나라 떠나자 은수야. 네 말대로 나 복수 접겠다. 어머니도 버리겠다. 떠나서 우리 다시 시작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나 없이도 잘 사실 분이다. 무엇보다 어머니가 같이 있으면 우린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엄마와 범수를 두고 가지 못한다는 은수에게 형우는 “비행기 표 다섯 장이다. 미래하고 네 어머니, 동생 다 데리고 가자. 가서 15년 전에 끊어졌던 시간 이어가자. 나 이번에도 너 놓치면 못살 것 같다”며 “그날 네가 공항으로 나오는 걸 답으로 알겠다. 너 안 나오면 나도 못 가는 거 알지”라고 말했다. 이런 형우의 말에 은수는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그런 은수를 형우는 따뜻하게 안아줬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