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광규 "40대에 결혼 기대했다"

 배우 김광규가 40대에 결혼을 기대했었다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30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 50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날 김제동이 '39살과 49살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묻자, "스물 아홉도 잠깐 얘기해도 되느냐"고 말하더니 "29살에는 인생의 목표가 배우였다. 그 때가 출발점이 되는 아홉수였다"며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른 아홉은 고생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며 40대에 결혼을 기대했다"면서 "그런데 마흔 아홉은 다르다. 40과 50은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크게 다르다. 항상 건강할 줄 알았던 내 몸이 힘들다. 하루만 아플 것도 많이 힘들다"고 자포자기한 심정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