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향로를 들고 등장하는 장면에서의 강동원 후광 논란으로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 후반 하이라이트인 구마예식 속 최부제 역 강동원이 향로를 들고 등장하는 장면에서 실제 극중 후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봤다는 관객들의 관람평이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라틴어 성가를 부르는 장면에서 강동원 뒤로 후광이 비쳐보인다", "종소리도 후광도 없었다는데 난 본 것 같다", "후광이 아니라 화면상 연기가 피어오른 것" 등 강동원에게서 후광을 봤다는 관객들과 후광은 없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이어지며 흥미로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후광과 종소리를 확인하겠다며 재관람하는 관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새로운 소재, 장르에 대한 도전, 김윤석-강동원의 사제 케미, 박소담의 열연 등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으로 '검은 사제들'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꾸준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5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검은 사제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