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피터 잭슨이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영국드라마 '닥터후' 연출 맡을 것을 시사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피터잭슨이 흥미로운 동영상을 올려 '닥터후' 연출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동영상 속에서 피터잭슨은 자신이 받은 오스카 상을 닦고 있고 그의 딸인 케이티는 '닥터후' 제작자인 스티브 모팻이 보낸 이메일을 읽고 있다. 케이티는 피터 잭슨에게 스티브 모팻에게 연출을 맡겠다고 했냐고 묻는다. 이에 피터잭슨은 "그는 언제나 나에게 이메일을 보낸다"고 답했다.
갑자기 '닥터후:시즌9'의 주인공인 피터 카팔디가 등장해서 피터잭슨에게 계약서를 건네줬다. 피터잭슨과 그의 딸은 계약서에 사인할 펜을 찾다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를 보자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현재 '닥터후'는 9번째 시즌이 영국에서 방송중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피터잭슨 공식 페이스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