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브래드 피트 '빅쇼트', 2016년 1월 국내 개봉 확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01 08: 28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영화 '빅쇼트'(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1월 개봉한다.
'빅쇼트'의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도박,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목인 '빅쇼트(The Big Short)'는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 주식용어이다. 2005년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서브프라임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된 펀드매니저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의 내용을 의미한다.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논픽션을 원작으로 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특히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찬 베일, '폭스캐처' 스티브 카렐, '드라이브'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할리우드 4대 천왕이라고 할만한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들 배우들은 각각 은행과 반대로 배팅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챙긴 천재들인 캐피탈회사 대표, 펀드매니저, 대형은행 트레이더, 전직 트레이더로 분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다.
더불어 '할리퀸' 마고 로비, 셀레나 고메즈, 카렌 길런 등의 배우들까지 출연하는 등 최고의 캐스팅라인을 완성했다. 메가폰을 잡은 아담 맥케이 감독은 이 영화로 제19회 할리우드 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 받았고 해외에서 먼저 공개되어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91%, 기대지수 98%를 기록하며 완성도를 증명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는 주식시장에서 상승세와 하락세를 나타내는 화살표를 재치 있게 활용한 디자인으로 영화의 정체성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빅쇼트'는 전 세계 경제를 초토화시킨 역사상 최악의 금융재앙사태이자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흥행 성적에 기대감이 모인다. /eujenej@osen.co.kr
[사진] '빅쇼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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