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홍콩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B1A4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현지 시각) 홍콩에 위치한 Asia World Expo에서 'B1A4 ADVENTURE 2015'를 개최했다. 'B1A4 ADVENTURE 2015'는 B1A4가 새로운 여러 나라의 음악팬들을 만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이번이 홍콩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인 B1A4는 'In The Air', 'SOLO DAY'를 시작으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를 이끌어내며 공연의 첫 포문을 열었다. 홍콩 팬들에게 미리 연습해온 광동어로 반가운 인사를 전하자 조금은 서툰 모습이었지만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B1A4는 '잘자요 굿나잇', 'Yesterday', 'Love Is Magic'을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로 홍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팬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날 따라 해봐요' 영상을 보며 콘서트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B1A4는 'SWEET GIRL', '별빛의 노래', 'Lonely'를 부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홍콩 콘서트는 돌출 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즐길 수 있어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B1A4는 '10년후'를 엔딩곡으로 부르며 무대에서 내려가자 팬들의 뜨거운 외침 속에 앵콜 무대에 올랐다.
B1A4는 "너무 감사하다. 바나(공식 팬클럽)들 덕분에 행복한 공연을 잘 마친 것 같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하고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앵콜곡으로 B1A4는 객석 가까이 다가가 물을 뿌리며 '물한잔'을 열창했다. B1A4는 팬들과 함께 무대에서 뛰어 놀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된 열띤 축제의 장을 완성시키며 홍콩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B1A4는 홍콩 지역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9일 핀란드, 11일 독일, 13일 스페인 등 남은 월드 투어 일정의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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