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고, 이에 맞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영화 팬들을 찾아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내용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을 흥겹게 만드는 OST까지, 크리스마스와 제격인 '러브 액츄얼리'가 오는 17일 재개봉 예정인 것.
영화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러브 액츄얼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는 영화 속 OST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은 곡으로, 지난 2006년 한 팬이 직접 만들어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 영상에 삽입돼 이후 250만 뷰어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올 유 니드 이즈 러브'의 원곡은 1967년 발표된 비틀즈의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뒤 추모 인파들이 함께 불러 더욱 감동을 줬던 곡이다. '러브 액츄얼리' OST에는 린든 데이비드 홀이 부른 버전으로 삽입됐다.
뿐만 아니라 '올 아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역시 사랑받는 대표곡. 올리비아 올슨이 부르는 이 곡은 사랑의 고통을 아느냐고 외치던 깜찍한 드럼 소년의 짝사랑 소녀가 영화 후반부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로, 영화 속 그녀의 노래가 끝난 후에는 영국 수상으로 출연한 휴 그랜트 커플의 뜨거운 키스신이 공개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노래는 1994년 발매한 머라이어 캐리의 동명곡으로도 유명하며 같은 곡의 다른 느낌으로 두 노래 모두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항상 차트 정상에 랭크되는 대표 캐롤이기도 하다.
한편 '러브 액츄얼리'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