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SM남매' 태티서·엑소, 컴백도 기부도 나란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01 13: 36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가요계는 더욱 '핫'해질 전망이다.
걸그룹 소녀시대-태티서와 보이그룹 엑소가 추운 겨울 날씨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태티서와 엑소가 각가 오는 4일과 10일 일주일 간격으로 겨울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는데 이어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라 의미를 더한다.
올해 유독 활약이 돋보였던 두 팀이기도 하고, 걸그룹과 보이그룹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팀인 만큼 이들의 선의의 경쟁과 앞장 선 기부 활동에 이목이 집중된다.

태티서는 4일 0시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음반 '디어 산타(Dear Santa)'를 발매한다. 이번 음반에는 멤버 서현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디어 산타'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또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6트랙이 수록돼 태티서의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겨울에 어울리는 시즌 음반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에 맞춘 태티서의 달콤하고 로맨틱한 음색이 겨울 감성을 충분히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했던 소녀시대가 유닛 태티서로 연말을 장식하면서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
엑소는 일주일 뒤인 10일 겨울 스페셜 음반 '싱 포 유(Sing For You)'의 전곡을 공개한다. 엑소의 겨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올 겨울 다시 한 번 가요계를 강타할 전망이다. 엑소는 컴백과 함께 네이버 V 생방송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팬들과 만나며, 근황 토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무엇보다 태티서와 엑소의 겨울 음반이 의미 있는 것은 '기부'다. 이들은 각각 음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SM엔터테인먼트와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스마일 포 유(SMile for U)' 캠페인에 기부,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K팝을 이끌어가는 한류스타 두 팀의 선행으로 연말연시 가요계가 더욱 훈훈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SM은 지난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바 있다. S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11개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유니세프의 글로벌캠페인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를 후원, 열악한 환경 탓에 음악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태티서와 엑소의 기부는 이번 사회공헌 협약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막강한 팬덤을 움직이는 스타들인 만큼 모범적으로 기부 활동에 앞장서며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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