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현이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사회를 맡는다.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사회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현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정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여성영화인의 일원으로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의 사회를 흔쾌히 수락해 여성영화인으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다른 연말 시상식과는 달리, 2012년부터 여배우의 단독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수상자는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강수연은 제 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씨받이'(1986)), 제16회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등 명실공히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배우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모스크바영화제, 도쿄영화제, 몬트리올영화제 등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 영화인과 세계 영화인과의 교류의 주축이 있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에 위촉되어 영화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과 신설된 신인 연기상과 각본상을 선정, 수여함으로써 그 해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이다.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부문별 수상자는 곧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영화인들의 특별한 축제 ‘2015 여성영화인축제’는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이 주관한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사)여성영화인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