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7'의 우승자는 케빈 오다. 천단비와 결승전에서 심사위원 점수에선 밀렸지만 막판 대역전극을 쓰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그렇게 케빈 오는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박재정, 곽진언에 이어 일곱 번째 별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케빈 오에겐 5억 원의 상금과 재규어 XE, 초호화 음반 발매 기회, '2015 MAMA' 스페셜 무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우승 혜택인 셈.
특히 정식 데뷔도 하기 전인 케빈 오에게 '2015 MAMA' 스페셜 무대는 큰 선물이다. 싸이, 빅뱅, 아이콘, 씨엘, 엑소, 샤이니, 현아, 박진영, 에프엑스, 갓세븐, 몬스타엑스, 태티서 등 내로라하는 대형 스타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되는 셈이다.
그동안 '슈퍼스타K' 시리즈 우승자는 경연 이후 마련되는 'MAMA'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10년 당시 허각은 2부 마지막 순서에 올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로이킴은 2년 뒤 자작곡 '지쳐간다'와 리쌍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로 프로 못지않은 무대를 펼쳤다.
'MAMA' 측은 매번 '슈퍼스타K' 시리즈 우승자의 무대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대형 합창단, 오케스트라 연주, 환상적인 퍼포먼스 등을 준비해 누구보다 멋진 데뷔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케빈 오도 마찬가지. 케빈 오는 시즌7 경연이 끝난 후 휴식을 취하며 'MAMA' 데뷔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결승전에서 자작곡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만큼 이 무대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MAMA' 측 관계자는 OSEN에 "케빈 오가 '2015 MAMA'에서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베일에 싸여 있다. 2일 공개되는 그의 데뷔 무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음악 축제다.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개최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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