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신인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에 위치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타투'(감독 이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송일국은 "이번 영화에서 연쇄살인범 지순 역을 맡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저를 캐스팅해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찍는 내내 잔인한 장면이 많았지만 재밌게 찍었다. 신인된 마음으로, 배우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일국은 희대의 살인마 '한지순' 역을 맡아 지금까지 선보였던 지적이며 젠틀한 이미지와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 12월 초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