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송일국, "살인마 변신 이유? 새로움 찾고 싶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2.01 18: 39

 배우 송일국이 살인마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에 위치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타투'(감독 이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살인마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배우한테 새로운 어떤 걸 찾아야 하는 건 숙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자기가 뭘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건 아니다. 선택을 받는 직업이다. 연기 변신할 기회가 안 왔었는데 저에게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하면서 신인된 마음가짐으로 정말 많이 노력했다. 보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꼈다. 선택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희대의 살인마 '한지순' 역을 맡아 지금까지 선보였던 지적이며 젠틀한 이미지와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 12월 초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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