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로 얽힌 유승호와 조혜정의 사이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 연출 이현주) 2회에서는 현종현(유승호 분)과 오나우(조혜정 분)가 고양이로 인해 점차 가까워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종현은 첫사랑 정수인(솔라 분)의 자살로 마음에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고양이 복길이만이 그를 위로해줬다. 하지만 점점 나우가 종현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나우는 아픈 길 고양이 때문에 종현을 찾아갔고, 종현이 일하는 서점에 함께 갇히게 됐다. 밤새 시간 함께 보낸 종현과 나우는 서로 이름과 나이를 밝히면서 점차 가까워졌다. 나우는 종현에게 새 아이템을 줬고, 또 종현의 상처를 위로하기도 했다.
종현은 수인을 만나고 오는 길에 나우를 만났고, 나우의 솔직한 모습에 종현도 흔들렸다. 종현은 나우를 생각하며 미소지었고, 고양이로 연결된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나우가 갑작스럽게 종현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종현은 설렘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나우와 종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생각하는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한 드라마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