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화려한유혹' 최강희, 인생 참 징글징글하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2.02 06: 58

최강희는 언제쯤 마음놓고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이제 행복의 고지가 코 앞이다 싶었는데, 딸이 사고로 죽을 위기를 맞았다. 불우한 가정환경에 악착같이 살아왔던 최강희. 항상 행복이 눈 앞에 있을 때 불행이 찾아왔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자살, 남편이 남긴 어마어마한 빚, 그리고 뒤에 도사리고 있는 어떤 음모. 정녕 불행의 끝은 어디일까.
MBC 월화극 ‘화려한 유혹’은 상위 1%의 사회에 우연히 끼어들게 된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은 그리고 있다. 임신 중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 남편이 남긴 빚으로 감옥까지 갔다온 은수(최강희). 이후 어떤 배후에 의해 석현(정진영)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과거의 사랑 형우(주상욱)와 조우한다.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지고, 함께 한국을 떠나 새출발을 하기로 한다. 1일 방송에는 출국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석현은 두 사람을 위해 파티를 준비하고, 두 사람은 내키지 않지만 참석한다.

형우와 은수가 정원에서 산책을 할 동안, 은수 딸 미래는 무혁(김호진)과 놀다가 무혁이 벗어놓은 옷에서 은수의 좌표문서를 발견한다. 미래는 예전에 은수가 가지고 있던 것을 떠올리며 은수 거라고 생각해 챙기려하고, 이 모습을 본 일주(차예련)는 그 서류를 빼앗으려 미래를 찾아다닌다.
그 과정에서 미래는 계단에서 넘어지고 뇌진탕에 걸려 정신을 잃었다. 산책 중에 미래가 쓰러진 것을 본 은수는 미래를 안고 오열했다.
형우와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그러면 지긋지긋한 과거와 안녕을 고할 수 있었는데, 딸의 사고고 은수는 다시한번 과거에 붙들리게 됐다. 징글징글하게 모진 인생이다. 은수는 사랑하는 남자 형우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은수의 해피엔딩을 응원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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