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충격과 자신 배우를 하는것과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케이트 블란쳇이 패션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10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사람들은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배우가 됐구나', '그래서 네가 그런 성격을 가졌구나' 같은 말들을 한다"며 "그들은 내 인생에서 이야기를 찾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어떤 한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치유때문에 선택하지 않았다. 치유를 하기 위해 뭔가한다는 것은 역겹다. 나는 단지 배우로 일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뿐이다. 만약에 내가 일이 없는 배우였다면 지금보다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케이트 블란쳇의 아버지는 텍사스 출생에 광고회사 경영인이었고 40살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그의 어머니는 과거에 선생님을 했고 아직도 살아계시다.
케이트 블란쳇은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 '캐롤' 개봉을 앞두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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