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응팔' 류준열, 언제부터 이렇게 애교 많았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02 10: 23

류준열의 애교 가득한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류준열은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역으로 열연 중. 무뚝뚝하고 까칠한 그는 사실 혜리를 남몰래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데, 매번 반전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무섭게 끌어당기고 있다.  
류준열은 만원버스에서 혜리를 지켜주는 힘줄이 울퉁불퉁한 팔뚝, 또 그와 대비되는 무표정으로 시청자를 단숨에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또 독서실에서 새벽에 돌아오는 덕선을 걱정하다가, 결국 마중을 나가 우산을 건네주고 돌아서던 풋풋한 모습은 그에게 빠진 시청자들에게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류준열은 혜리를 항상 구박하면서도, 그의 허술하고 귀여운 모습에 남몰래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첫사랑에 빠진 고등학생의 설렘 가득한 기운을 극 안에 불어넣고 있어, 택 역 박보검과 함께 삼각관계의 축을 단단히 세운 이 극에 대한 관심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특히 류준열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응답하라 1988'의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라미란(라미란 분)과 함께 화음을 맞추며 다정함을 뽐내는가 하면, 그의 앞에서 숨겨놨던 애교를 방출하거나, 극의 소품인 빨간책을 읽는 능청스러움으로 관심을 끈다. 
성격이 너무나도 안좋아 '개정팔'로 불리는 그이지만, 알고 보면 세심하고 따뜻한 마음, 여기에 실제로는 애교가 넘쳐 웃음을 안기는 그의 다양한 매력은 캐릭터 정환과 배우 류준열에 대한 호감도를 동시에 상승시키며 출구 없는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응답하라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을 그려내는 중. 이 드라마는 전작 '응답하라 1994'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jykwon@osen.co.kr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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