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싸이다! '대디' MV 35시간만에 천만 뷰 돌파..대기록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2.02 11: 11

 공개한지 약 35시간이 지난 시점. 싸이의 신곡 'DADDY(대디)'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틀이 채 안 된 시간만에 기록한 어마어마한 수치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상승세가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라는 점이 놀랍다.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대디’는 공개 후 36시간이 지난 시점인 2일 오전 11시,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나팔바지’는 270만 뷰를기록 중이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수출용으로 만든 ‘대디’가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유튜브에 게재된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107만 9736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후 더욱 상승폭이 더욱 가파르게 늘면서 36시간 만에 1000만 2229 뷰를 기록했다. 

내수용, 수출용 모두 쌍끌이 흥행 중. ‘나팔바지’는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올킬’한 것. 1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최대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몽키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또한 '대디'. '드림', '아이 리멤버 유', '댄스 쟈키', '아저씨 스웨그' 등 수록곡들 역시 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려한 ‘줄 세우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싸이는 이날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수록곡 전곡을 공개했다. 이번 정규앨범에 싸이는 타이틀곡을 두곡 담았다. 내수용 ‘나팔바지’와 국내보다는 해외를 노린 수출용(?) ‘대디’다. ‘나팔바지’는 싸이가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 내려온 뒤 떠오른 영감을 살려 대놓고 놀자고 만든 곡이고, ‘대디’는 ‘또 얻어걸릴지도 모른다’는 귀여운 야심을 품고 조심스럽게 해외 시장을 노린 곡이다. 
'나팔바지'는 1970~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댄스 장르. '대디'는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노래다. 
이번 앨범에는 총 9곡이 수록됐다. 자이언티, 씨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개성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도 힘을 보태 맛을 더했다. 싸이는 30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양강장제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앨범을 통해 본인만의 장기과 개성을 다시한 번 보여줄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대디'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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