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복면가왕'에서 하는 일 없다는 댓글이 있는데 질책을 달게 받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기 자신에게 쓰는 편지에서 "개그맨 된지 20년이나 됐다. 댓글보면 '쟤는 어떻게 20년을 버텼을까' 그런 것도 있고 '복면가왕' 댓글에는 '이윤석은 저걸 하고 얼마를 받을까. 박수치고 환호성 지르는 것 밖에 없는데 출연료가 아깝지 않을까' 이야기있는데 질책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20년째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나는 네가 자랑스럽고 수고했다고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다"며 "욕심을 낸다면 그런 댓글이 줄어들 수 있게끔 발전하는 욕심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그동안은 변함없는게 좋다는 가치관을 갖고 살았는데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괜찮겠다 생각을 하며 살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