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명행이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한다.
'육룡이 나르샤' 측은 2일, "이명행이 조준 역할로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명행은 이미 대학로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입지를 굳힌 연기파 배우. 연극 ‘터미널’, ‘거미여인의 키스’, ‘만추’, ‘은밀한 기쁨’ 등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이명행은 극 중 조준 역을 맡게 된다. 조준은 700년 동안 특권을 누려 온 해동갑족의 일원으로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이르기까지 문신으로 활동한 인물. 젊은 시절부터 냉철하고 개혁적인 선비로 유명했던 조준은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썩은 고려를 끝장내고 개혁을 함께 할 인물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제 막 길태미(박혁권 분)와 홍인방(전노민 분)을 몰아내고 신 조선 건국을 위해 발걸음을 뗀 육룡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과 조준이 어떻게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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