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은경, 논란 또 논란..3대 쟁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02 13: 41

배우 신은경이 연일 거듭되는 논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사업과 관련된 금전적인 문제에 아픈 아들을 잘 돌보지 않았다는 보도까지 이어지고 있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 이번 파장이 언제쯤 마무리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신은경 vs 전 소속사 정산 논란
신은경은 먼저 전 소속사와의 갈등을 시작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신은경이 전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정산 문제를 깔끔히 마무리 짓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전 남편 대신 갚을 돈이 있는 신은경 대신에 전 소속사인 고모 대표에게 수입 관리를 맡겼다는 것.

이에 대해 전 소속사인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지출한 비용이 수입보다 과다했기 때문에 2억 원이 넘는 채무를 자신들이 떠안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 소속사는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로부터 생계비만 겨우 지급받았다고 했다”라면서 “국민과 언론, 사법기관을 우롱한다. 국민 중에서 최저생계비로 사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분통 터뜨릴 일이다. 신은경 씨는 ‘최저생계비’만 지급 받으면서 어떻게 매년 몇 차례씩 호화 해외여행을 나갈 수 있었느냐”라고 반박하며 해외여행 1억 원의 영수증을 공개했다. 특히 “7억 원 이상의 국세와 수 천 만원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한 와중에도 해외여행을 다녔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신은경의 현재 소속사는 전 소속사가 연예인이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을 약점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은경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만드는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라는 것. 하지만 신은경의 전 소속사는 현재 공개 검증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은경 측은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은경 측은 “이제 양측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한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어떤 절차에도 신은경은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런 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2억원 가량의 채무로 신은경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 중이고, 이에 대해 신은경의 현 소속사인 지담 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맞고소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 신은경 vs 전 남자친구 민사소송
이어 신은경은 사업과 관련된 금전적인 문제로 소송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밝혔던 일반인 남자친구 A씨와 최근 결별했으며, 사업과 관련된 금전적인 문제로 민사 소송 중인 것. 이에 대해 신은경 측은 “전 남자친구와의 소송 문제는 앞으로 확인해야할 문제다. 현재 ‘마을’ 막바지 촬영 중이라 당장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 신은경 장애아들 방치논란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 매체가 신은경 전 남편의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신은경이 아픈 아들을 잘 돌보지 않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소속사 측은 “지난 10월부터 신은경과 함께 일해서 개인사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 그리고 지금 신은경이 내일까지 드라마 촬영 중이라 관련 입장을 밝혀도 그 후가 될 것 같다”며 입장발표를 늦춘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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