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연탄천사로 나섰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연탄은행 측은 2일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지난달 18일 연탄천사로 나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1억 원을 후원했다"며 "앞서 유재석 씨도 11월 12일 4천만 원을 후원해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재석이 후원천사로 나선 것은 이번만이 아니라고. 유재석은 2013년 2천만 원, 2014년 2천만 원 등 지금까지 총 8천만 원을 후원, 1,066가정에 150장씩 총 16만장의 사랑의 연탄을 전국에 지원하게 됐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후원한 1억 원(연탄 20만장)으로, 서울시 5천여 연탄사용가구 중 1,334가정에 혹한기 1개월 사용량인 150장씩 총 20만장을 지원하게 됐으며, 유재석이 후원한 4천만 원(연탄 8만장)으로, 533가정에 150장씩 총 8만장의 사랑의 연탄을 서울 근교와 일부지방 강원도까지 지원하게 됐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와 유재석 씨, 그리고 개인 및 각 기업 등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눔 운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아직도 200만장 가까이 더 지원해야 되는 현실에서 크고 많고를 떠나 차인표 신애라 부부, 유재석 씨와 같은 따뜻한 마음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추위에 떠는 이웃들이 한사람도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2002년 12월부터 13년 동안 사랑의 연탄 3,920만장을 28만 가구에 지원해 왔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