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김태현에 따뜻하게 대해줬어..안타깝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2.02 16: 12

  김창렬이 “그들(원더보이즈)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 좋게 돌아왔다"며 앞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심경을 드러냈다.
김창렬은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은 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A기획사 소속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진행된 생방송. 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황이었다.

방송 초반 김창렬은 “즐거운 (방송을) 마음으로 시작했다. 시작 전에 제 얘기를 드려야할 것 같다.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끼쳐드린 것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지만 진짜 결단코 진실을 얘기할 수 있다.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 이미지 바꾸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 좋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원더보이즈의 전 멤버 오월(본명 김태현)은 김창렬을 폭행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2012년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수 차례 뺨을 맞았고 연습생 신분일 때 3천여 만 원을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창렬은 OSEN에 "그 친구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로 맞고소 할 계획이다. 때린 적은 정말 없다. 만약 그때 때렸다면 진단서를 끊어놓지 않았겠냐. 전혀 그런 일이 없다. 게다가 돈을 빼앗았다니 말이 되나"라고 발끈했다.
김창렬의 법률대리인 측도 마찬가지. 선종문 변호사는 "김창렬이 유명한 악동 이미지의 연예인인 까닭에 약점을 이용 무고하게 악용하고 있다. 오월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양 측의 엇갈린 주장은 이제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전망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