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의 늪에 빠졌던 OK저축은행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대한항공을 잡고 연패를 끊었다.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시몬과 송명근 쌍포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7, 25-19, 25-19)로 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승점 29점)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외국인 선수 부재를 뼈저리게 느낀 대한항공(승점 24점)은 2연패와 함께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OK저축은행 선수들과 대한항공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