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아버지 죽인 유오성과 원수될까 '눈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02 22: 15

'객주'의 장혁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유오성이라고 의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객주'(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20회분에서는 봉삼(장혁 분)이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소개(유오성 분)이라고 의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봉삼은 황객주에게 "아편밀매를 하지 않았다는 걸 잘 알고 있지요"라고 물었고 황객주는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봉삼은 "그때 우리 아버지 봇짐에 아편을 집어 넣은 놈이 누구인지, 우리 아버지는 그 죄를 뒤집어 쓰고 돌아가셨는지 말해달라"라고 했고 이를 듣고 있던 소개는 불안함에 결국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어 봉삼은 황객주에게 소개를 소개시켰고 봉삼은 다시 소개가 있는 앞에서 황객주에게 다시 물었다.
김학준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했고 봉삼은 김학준을 의심했다. 여기에 소개가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봉삼은 "김학준이가 맞다면 우리 아버지가 아편 밀매를 했다고 스스로 자복할리가 없다. 진범이 누구인지 끝까지 밝히려고 했을 거다"라고 했다.
황객주는 무언가 생각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천오수가 죽기 전 자신을 깨워 천가객주 식솔하나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며 그 식솔이 길소개였다고 밝혔다.
봉삼은 소개를 의심했지만 소개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며 "장사꾼 되기 싫어하는 너에게 천가객주를 맡길 수 없어서 나를 불러 너와 소례를 부탁했다. 늘 후회했다. 객주 어른의 간곡한 부탁을 저버리고 너와 소례를 버린 그날을 후회했다"고 말하고 나와서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객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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