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정웅인을 의심하는 서철중 앞에서 그를 감쌌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비가 오던 날 과속카메라에 찍힌 백기범(정웅인 분)에 대해 윤태수(정준호 분)에게 이야기하는 서현철(서철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철은 태수에게 “비 엄청 온 날 백기범 사장이 과속카메라에 찍혔더라. 빗길 미끄러웠을 텐데 120밟고 어딜 그리 급히 갔을까”라며 “백회장이 백사장 까고선 자네 손 들어줬다며. 백사장은 사업 놓치고 자네는 사기 당하고. 그러니까 백사장이 홧김에 확 저기한 모양이다. 어때, 그림이 그려지냐”라고 손세운(김원해 분)을 살해한 범인으로 백기범을 몰아갔다.
이에 태수는 “그림은 도와지에 그리고 사랑은 연필로 쓰라”며 기범을 감쌌고, 태수가 자신을 도울 차례라는 현철에게 “기범이 그런 놈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