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목숨 구한 대신 사람 잃었다 '오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02 23: 00

'객주'의 장혁이 박효준 덕에 목숨을 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객주'(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20회분에서는 봉삼(장혁 분)이 웃돌(박효준 분) 덕에 목숨을 구한 내용이 그려졌다.
최돌이(이달형 분)는 선돌(정태우 분)을 찾아가 설화지를 달라고 애원했지만 봉삼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던 선돌은 설화지를 내놓을 수 없었다.

화적 떼 중 한 명이 갑자기 봉삼에게 다가가 봉삼의 목에 걸려 있는 채장을 끊어 가지고 갔다. 알고 보니 천오수의 행상 웃돌(박효준 분)이었던 것. 화적 떼에 천오수의 사람들이 있었다. 천오수가 눈 앞에서 죽은 걸 본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이어 시간이 흘렀고 선돌은 설화지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신갑수는 크게 분노했고 봉삼을 죽이려고 했다.
신갑수는 웃돌에게 봉삼을 죽이라고 했고 봉삼은 아버지 채장을 돌려 달라고 했다. 결국 웃돌은 자신의 망치를 화적 떼에게 휘둘렀다.
웃돌은 "죄없는 장사치들이 죽는 거 더 이상은 못보겠다"며 동료들과 함께 화적 떼에 맞섰다. 그러다 웃돌은 신갑수의 칼에 찔렸고 이때 선돌이 나타나 봉삼을 구했다. 이어 봉삼은 화적의 두령에게 칼을 휘둘러 죽였고 싸움은 끝났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객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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