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김응수, 정준호 아닌 정웅인에 영화사 차려줬다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2.02 23: 08

‘달콤살벌 패밀리’ 김응수가 정준호가 아닌 정웅인에게 영화사를 차려줬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백기범(정웅인 분)에게 영화사 사업등록증을 건네는 백만보(김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만보는 윤태수(정준호 분)의 편을 들어주며 영화 사업을 밀어주기로 했다. 이에 태수는 10억 투자를 요구하는 확약서를 써달라고 했고, 이를 써준 후 “키운다고 잘 키운 거 같은데 내 밭에서도 웃자라는 게 생긴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결국 만보는 기범을 영화사 사장으로 앉혔고, 이를 따지러 온 태수에게 기범의 돈으로 10억을 투자해준 것이라며 기범은 서류상 사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보는 “이 영화 태수가 만드는 거다. 하나보단 둘이 낫다고 둘이 잘 해보라”며 태수를 회유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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