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개그맨 김영철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창사 54주년 특집-MBC의 아들과 딸' 특집으로 꾸며져 올 한해 MBC 예능계를 빛낸 효자스타 황석정, 김연우, 김영철, 박슬기, 김민재가 출연했다.
김영철은 "사고 났을 때 조수석 뒷자리에 앉았다. 항상 안전벨트를 한다. 포항 톨게이트 지났는데 앞에 트럭이 천천히 가고 있고 옆 트럭에서 적재물이 떨어져서 피하다가 앞 트럭과 충돌했고 그렇게 15미터를 끌려 갔다"고 말했다.
이어 "끌려가다가 섰는데 영화처럼 차에서 연기가 나는데 터지는 거 아닌가 해서 뒷문이 안열리더라. 뒷문이 열리는 순간 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뒷차량과 2차 사고가 났다. 그때 손가락이 부러지고 귀밑이 찢어지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석정은 " 다친 몸을 봤는데 피멍이 엄청 나있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