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시청자 제대로 홀린 MBC의 아들과 딸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03 00: 23

황석정, 김연우, 김영철, 박슬기, 김민재가 MBC의 효자들다운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창사 54주년 특집-MBC의 아들과 딸' 특집으로 꾸며져 올 한해 MBC 예능계를 빛낸 효자스타 황석정, 김연우, 김영철, 박슬기, 김민재가 출연했다.
황석정, 김연우, 김영철, 박슬기, 김민재가 MBC들 빛낸 아들과 딸로 출연했다. 김영철은 오늘 라디오가 물릴 거라면서 출연자들의 상당한 입담을 예고했다.

김영철의 예고대로 김영철은 쉬지 않고 얘기했고 정신 없을 만큼 출연자들의 입담과 개인기가 쉬지 않고 이어졌다.
먼저 김영철이 스타트를 끊었다. 김영철은 생각보다 심각했던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고 더불어 강호동 성대모사까지 시도했다.
"사고 났을 때 조수석 뒷자리에 앉았다. 항상 안전벨트를 한다. 포항 톨게이트 지났는데 앞에 트럭이 천천히 가고 있고 옆 트럭에서 적재물이 떨어져서 피하다가 앞 트럭과 충돌했고 그렇게 15미터를 끌려 갔다"고 말했다.
이어 "끌려가다가 섰는데 영화처럼 차에서 연기가 나는데 터지는 거 아닌가 해서 뒷문이 안열리더라. 뒷문이 열리는 순간 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뒷차량과 2차 사고가 났다. 그때 손가락이 부러지고 귀밑이 찢어지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강호동 씨는 와줄 줄 알았다. 호동이 형은 기사를 못봤다고 하더라. 재석이 형은 사고 난 당일 날 연락이 왔다. 강호동을 놀리려고 사흘 지나서 연락했다"며 "강호동이 자신은 몰랐다고 했다"고 하면서 강호동 성대모사도 잊지 않아 MC들에게 한 소리 들었다.
막내 김민재는 MC들이 김민재의 닮은 꼴로 배우 여진구, 송중기, 이현우, 그룹 엑소의 시우민을 언급했다. 이에 김민재는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 좀 부담이 된다. 미남들과의 비교가 부담된다"고 털어놓았지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여진구가 선보인 연기를 소화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중저음의 목소리까지 달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Mnet '쇼 미 더 머니'에도 나왔다고 밝히며 평소 모습과 달리 폭풍 래핑과 함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활약했던 김연우는 아이유, 엑소에 이어 소녀시대의 '라이언 하트' 안무를 연습했다고 하면서 앙증맞게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황석정은 김국진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표현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김국진을 인터뷰 할 때 깜짝 게스트로 간 이유에 대해 "나를 위해서 간 거다. 김국진이 보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밝혔지만 강수지와의 썸을 언급하며 "사람을 좋아할 때 순서가 있다. 기다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박슬기는 현재 열애 중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슬기는 광고회사 PD와 열애중임을 공개하며,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밝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박슬기는 "1살 연상이고 63일째다. 결혼얘기를 자주 한다. 정말 좋고 보면 매일 웃음이 난다"며 "남자친구 직업은 광고회사 PD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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